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에 따른 신재생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 이슈 및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설비 설치계획
부산 에코델타시티(EDC)는 부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에서 ‘미래를 여는 친환경 수변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조성한 약 356만평 규모의 공공택지로, 국가하천인 낙동강 주변지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하천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부산광역시의 여러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 중 ‘환경친화적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형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해, 타 공공택지와는 차별화된 지구단위계획지침과 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에서 전국 지자체 최고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을 제시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의 구축’을 인허가 과정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공동4블럭 공동주택은 설계 초기단계부터 녹색건축 설계기준에 따라 녹색건축 우량(그린3)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이상,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 10%(2024년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PV 580kW와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 약2,500㎡를 계획하였다.
인증등급은 평이한 수준이나,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태양광 발전설비(옥상녹화 등 지침간 충돌) 및 지열설비(매립지 효율 문제)의 여러 제약으로 인해 대안으로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을 채택하였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친환경 주안점 1 : 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10%]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EDC)는 지구단위계획 지침상 옥상녹화 면적 의무비율(30%이상)을 제시하고 있고, 각종 심의 과정에서 풍하중 고려, 비상동선 확보 등의 의견으로 실제 태양광발전설비(PV) 설치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실제 평지붕의 30%이상 면적에 옥상녹화 반영, 풍하중을 고려하여 태양광패널 10개단위 수준 분절 설치, 피난동선 및 작업공간 확보 후 태양광발전설비(PV)는 약 580kW만 설치 가능했다.
(모듈 2465*1134, 최대출력 635W)
매립지에 조성된 에코델타시티는 지열설비의 효율을 확보하기 어려워 제외하였으며, 대안으로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을 채택하하여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비율 10%를 확보하였다.
태양광발전설비 580kW와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 약 2,500㎡ 계획시 연간 예상에너지 사용량의 약 10.02%를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 전문업체의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였다.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은 경면반사율이 높은 특수 슬랫이 직사광선을 실내 천장으로 반사하여 간접 조명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호의 실내측에 설치하는 루버형 시스템으로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친환경 주안점 2 : 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 각종 인증]
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 1+등급 의무대상 단지이고, 남부지방의 국민주택규모 이상 단지이므로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소요량(kWh/㎡·년)이 작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실제로 추가적인 요소기술의 투입없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등 각종 법규와 신재생에너비 의무설치 비율 10%를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1+++등급을 확보하였다.
부산광역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 10%를 준수하기 위해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을 약 2,500㎡나 적용하였음에도 ECO2 프로그램에 유리하게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운 점이며, 이는 한국에너지공단 등 운영기관에서 꼭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취득,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 10% 반영 등을 통해 ‘에너지 및 환경오염’ 분야의 획득비율 88%를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의 의무등급인 우량(그린3)등급을 취득하였다.
금번 소개한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공동4블럭 공동주택은 2025년 5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인허가 도서의 경미한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다소간의 변경이 있을 예정이며, 약 36개월 후 준공 시점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인증 취득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