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지구평균 기온상승 억제를 위한 논의를 해왔으며, 산업형명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은 1.5℃아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제시하였고, 이에 EU 외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환경부). 탄소 중립이란 인간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온실가스 흡수량을 증대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량을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의 감축이 불가피하며, 이는 당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National Defence Contribution) 달성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3년 11월에 발표된 “탄소중립·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의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제시하였다. 또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부문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전환부문, 산업부문, 건물부문, 수송부문, 기타 등의 부문별 배출량 감소정책과 흡수원, CCUS
안녕하세요. 친환경 융합기술과 바른가치를 통해 고객과 세상에 기여하는 에코다 박인 대표입니다. 근래에만 기후변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닌데,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때만 정말 심각하다고 느끼고 금방 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름이 이렇게 펄펄 끓는 현상이 지속되고 예전에는 없었던 에어컨이 가정마다 필수품이 되고 있는 요즘, 이상기온과 기후변화가 진정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등을 줄이려면 친환경건축물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러면 친환경건축물만 조성한다면 이런 위기가 사라질까요?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시사점을 보여주는 기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파타고니아 탄생 파타고니아의 설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1957년 암벽 등반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쉬나드 이큅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처음에 만든 것은 피톤 이었지만 피톤이 암벽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대신 바위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초크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1972년 카탈로그에 럭비 셔츠를 추가하며 의류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쉬나드
1. 도입 국내 건설관련 전문인력들은 공인 이력관리를 위해 대부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친환경건축 인증항목으로 녹색건축,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등을 수행하는 컨설턴트들은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도 통합적인 전문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개인 또는 소속 기업에서 유사 분야 경력으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건축분야 컨설턴트들은 대부분 건축공학 학부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환경 및 설비 분야 中 빛, 열, 음, 공기, 물 등의 세분화한 건축환경공학을 연구한 재원들이다. 이들은 건물 내 거주하는 재실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설계와 설비 사이에서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형프로젝트 발주방식인 턴키, 기술제안, BTL에서 특화된 아이템 발굴과 제안 숫자는 대부분 친환경분야에서 차별화되었고 결국 심사에도 매력적인 영향을 주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2013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친환경분야가 급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양질의 친환경, 에너지절감기술 대신 최소요건
2025년은 우리나라 녹색건축의 커다란 변화가 기대되는 해이다. 왜냐하면 2030년을 향한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25~’29)이 예정된 해이기도 하고,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민간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으로 건축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해이기 때문이다. 비록 어려운 경기 상황과 더 어려운 건설 환경이 겹쳐서 2024년에 시작하려 했던 민간 공동주택의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 계획은 1년 유예됐으나, 거대한 기후변화와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도시를 만드는 큰 방향성은 일관성 있게 추진되는 상황이다. 그 속에서는 공공건축물을 필두로 혁신을 이루어서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고, 관련 건축산업을 육성하는 큰 움직임이 있다. K-녹색건축은 그런 점에서 재미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놀러 와서 “아니 이런 것도!”라는 주제의 동영상 중 K-주거 또는 온돌바닥에 대한 것들도 있다. 멀리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사는지 경험해 보는 게 큰 즐거움이기도 하고, 그 즐거움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즐겁기도 하다. 특히 한여름의 높은 기온과 습기, 한겨울의 차가운 한파를 두루 갖춘, 사계절이 다이나믹한 우리나라에서 에너지가
머리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시대이다. 검색엔진부터 가전제품까지 인공지능이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가 느리다는 건설 산업도 인공지능의 도입은 현재의 문제이다. 건축 분야에서도 파라메트릭 설계, 시공품질 및 안전관리, 건물 성능 최적화, 제어 및 운영 관리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 성능 해석 분야에도 개척되지 못한 수많은 활용처가 있는 상황이지만 인공지능의 강력함과 가능성에 비해 아직 구체성과 실용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건물 에너지 및 친환경 진단·평가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개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건축물 진단·평가 지능화 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를 포함한 건물 성능 해석 분야에서도 스마트 진단, 성능 예측 평가, 컴퓨터비전, 데이터 마이닝,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신개념들이 도입되고 있다. 건축물의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단·평가를 최적화, 자동화, 지능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현재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