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0일, 기존 여의도우체국 부지에 156m 높이의 여의도우체국(이하 포스트타워)이 준공됐다. 포스트타워는 당시 최신 에너지 저감 요소기술 도입으로 서울시 최초 7개의 국내외 친환경 인증 취득 및 지속가능한 프라임 오피스 구현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에너지통합설계를 통해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고효율 열원설비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를 통해 그린 오피스를 설계하였다. 포스트타워 계획 시 단계별 에너지통합설계 및 친환경적 설계기법(ESSD) 적용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우체국 최초 LEED Platinum 등급 취득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을 구현했다. 또한 지능형건축물인증 1등급, BEMS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시스템통합(SI), 시설물정보종합관리시스템(FMS), 전력 이중화 등 금융특화시설을 반영한 Smart Building을 구현했다. Part.1 대상 부지의 기후분석, 도심지 입지적 특성분석, 용도별 환경특성 및 에너지사용 패턴 분석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친환경 요소기술 도입방안 및 건축물 에너지성능 목표를 설정했다. Part
협소한 대지에 17층으로 들어선 용적률 560%의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신사옥은 도심지 고층 오피스 빌딩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안한다는 목표하에 진행된 상징적 프로젝트이다. 본 빌딩은 포장면이 대부분인 대지에 인공지반녹지 351㎡를 조성하고 포디움과 옥상에 557㎡의 옥상녹화를 계획하여 생태면적률 15%를 확보하였고 부족한 외부 녹지환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성능 강화, 우수‧중수 설비 적용, 친환경 자재 적용을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수한 녹색건축물 사례로 인증받았다. 2019년 설계공모를 통해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되어 설계를 진행하였고, 이후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진행된 사업에서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설계: ㈜토문건축사사무소)이 당선되어 실시설계, 시공 및 준공까지 일괄 진행하는 과정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기술제안 입찰을 진행하면서, 협소한 대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법적인 의무사항이었기에 에너지자립률 확보를 위해 대용량의 입면 BIPV 설치가 친환경 설계의 핵심사항으로 대두되었고, 입면 BIPV 설치는 다음 세 가지 문제의 해법구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① 제한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중에서도 그린리모델링은 건물 부문에서 효과적인 탄소 저감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건물 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 중 연면적 기준으로 약 19.2%가 노후 건축물이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경우, 약 20.6%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분류된다(링크). 건물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30~40%를 차지하는 만큼, 단열 성능 강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도입,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실내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들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그린리모델링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 기업,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필수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위치한 천보경로당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대상지 중 하나다.
“녹색건축물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을 고려하는 통합계획 필요성 강화” 1-1. 개요 ■ 전문분야 개편(안) ■ 인증기준 개정 방향 1-2. 인증항목의 구성 신규 및 기존 유지관리 분야 뿐 아니라 타 분야 중 ‘계획,관리’와 연계된 항목 검토 1-3. 인증항목의 개정 전·후 비교 1-4. 항목별 주요 개정사항 1-5. 항목별 평점과 난이도 평가 1) 2024년 제4회 녹색건축 미래포럼(2024.11.12.) 2) 친환경컨설팅 6개사 주관평가 판단결과 3) 건축전 2가지 항목 배점 2점+4점 1-6. 세부항목 탐구 ① 기후변화 대응 계획 ▶ 개정안 리뷰 기존 인증에 부재했던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적용여부 및 고려계획에 대한 평가 다만 최소 기준 특히 옥상녹화, 쿨링 포그시스템, 차수판 등에 대한 최소 적용 기준 필요 분야별 적용기술에 대한 세부사항 및 증빙 요구자료에 대한 사항은 향후 제공될 해설서 참고 ② 친환경 공간 계획 ▶ 개정안 리뷰 녹색건축의 확산을 위한 디자인 단계의 홍보공간 조성 다만 최소적용 기준 마련이 필요하고 현장 여건에 따른 논란 우려
들어가며...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 이후,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국가 정책으로 빠르게 실행해 왔다. 이로 인해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인증’ 등의 제도가 신설되었으며 기존의 녹색건축인증 제도의 기준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이자 건축물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는 중요한 정책적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규정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부위별 단열 기준은 이러한 노력의 주요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1979년부터 2008년까지 약 30년간 부위별 단열 기준이 총 4회 개정되었으나, 2010년부터는 2~3년 주기로 단열 기준이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불과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8년에는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근접하는 단열 기준이 의무화되었고, 이는 단기간에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림 1 - 국내 단열 기준 연도별 변화 추이 2018년 IPCC 총회와 한국
한국의 건축물 부문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34%를 차지하며,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건물 부문은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7.2%는 직접 배출, 17.5%는 전력 사용 등으로 인한 간접 배출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황은 건축물 부문이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판단되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관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물의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가 건축물의 생애 주기 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건물 운영 단계에서의 에너지 성능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다. ※출처 : GlobalABC, The Globalabc releases 2022 global status report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 그러나 국내 건물의 대다수는 계획, 착공, 준공 등 인허가 단계에서 친환경, 저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데 주로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인증제도들은 건축물의 인허가 단계에 한정되어 있으며, 이후 운영 단계에서 건물의 용도 변경
지난 2024년 09월 11일(수) 에너지공단 기획과제, 서울시 ESG사업 참여 및 민간자격증 등 주요 KOSATA 진행 현황을 주제로 조찬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일시 : 2024년 09월 11일(수) 07:00 ~ 09:00 2. 장소 : 신라스테이 역삼점 3층 조찬회의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시 및 유관기관들과 공동연구과제 추진전략 ■ 협회내 자격기준 마련 및 교육기관추진 방향 ■ 기타 토의사항
최근 건설업계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최상의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아파트, 최상의 건축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최상의 건축물이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들이고 신기술, 신공법을 많이 적용하는 것이 최상일까?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것만이 최상일까? 단언컨대 살기 좋은 아파트, 최상의 건축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 건설 흐름속의 중심에 서다. 기획설계단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시공 그리고 건축물의 생애주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최상의 건축물의 조건을 갖추기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기술제안, TK와 같은 경쟁입찰에서도 많은 프로젝트를 참여하여 대형 사업의 당선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심의 단계에서 건축심의 지원, 경관 심의, 교육환경평가 심의, 공공디자인 심의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본 및 실시 설계 단계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등 각종 인증 및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고, 건축환경분석, VE/LCC/LCA 분석 등 지속가능한 건축물 구현에 앞장서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사업관리(CM/Precon)
현재 장수명 주택 인증을 통해 용적률, 건폐율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인증등급은 최우수, 우수등급이며, 최우수 등급의 경우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우수등급의 경우 80점 이상을 획득하여야 하나, 최우수,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가 없는 상황으로, 우수등급의 경우에도 양호등급과 20점의 차이가 있어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우수등급 기준을 낮추어 건설사의 등급 상향 달성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장수명 주택 건설 인증 기준을 개선하고자 기준이 완화된 내용을 고시하였다.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4-526호] [시행일 2024. 09. 30] https://www.molit.go.kr/USR/I0204/m_45/dtl.jsp?gubun=&search=%EC%9E%A5%EC%88%98%EB%AA%85&search_dept_id=&search_dept_nm=&old_search_dept_nm=&psize=10&search_regdate_s=&search_regdate_e=&srch_usr_nm=&srch_usr_num=&srch_usr_year=&srch_usr_titl=Y
1. ZEB 관련 국내 정책방향 그림 1 -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에 대한 로드맵 2019년 6월 30일자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로 시작된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을 위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 공공건축물 1,000㎡이상의 ZEB 5등급을 시작으로 용도 확대와 기준이 수립되었다. 2025년부터는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ZEB 4등급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ZEB 3등급 및 1등급까지 기술요소를 개발하고 안착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건물부문 ZEB 인증 의무화와 설계기준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민간부문도 ZEB 5등급 이상 수준의 설계를 본격화함에 따라 앞으로의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ZEB 인증 통합(안) 및 제 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림 2 -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통합(안) 그림 3 -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24.09.05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안) 공청회) ZEB 인증 통합(안)은 “에너지자립률” 또는 “1차 에너지소요량”을 택 1 하여 평가할